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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1-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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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교수님
 조회 : 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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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학을 간다고 추천서를 받으러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평소에도 상담하러 많이 오기도 합니다.
1. 학교 선정
우선 회로 설계 분야로 지원을 하는 학생중에 어느 학교가 좋은지 모르는 학생들이 질문을 많이 해서 다음과 같이 답을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로 설계 분야에서 가장 좋은 논문지로 IEEE Journal of Solid-State Circuits (JSSC)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IEEE Transaction on Circuits and Systems (TCAS) 나 IEEE Transation on VLSI Systems (TVLSI) 이 있습니다. 또한 학회서 발표를 하는 논문으로 회로설계 분야에서 가장 좋은 학회는 IEEE International Solid-States Circuits Conference (ISSCC)입니다. 그리고 좋은 학회로는 IEEE Symposium on VLSI Circuits (SOVC), IEEE Custom Integrated Circuits Conference (CICC), European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ESSCIRC)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저전력 쪽으로는 IEEE International Low Power Electronics Design (ISLPED)가 있습니다. 이런 학회에서 발표를 많이 하는 연구실을 찾으면 됩니다.
2. GRE, TOEFL, GPA
제가 미국 대학의 학장님들이나 교수님들을 뵈면 항상 무슨 기준으로 뽑으시냐고 여쭈어 보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GRE를 중시하는 분과 GPA를 중시하는 분.
GRE에서는 verbal보다 다른 두 part가 중요합니다.
3. 석사로 갈지 박사로 갈지
석사부터 가면 같은 학교에서 학위를 하면 1년정도 빨리 졸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 돈이 많이 들수 있습니다. 고대에서 석사를 하고 박사로 유학을 가면 나중에 유학후 한국에 돌아왔을 때 같은 분야에 일하는 선후배나 지도교수가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논문을 석사때 잘 쓰면 유학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학위후에는 반드시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시기를 권합니다. 한국에서 학위를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권합니다.
5. 추천서
대부분의 한국 교수님들이 추천서를 다 좋게 써 주시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저는 이번에 추천서를 써주면서 보니 미국 학교들에 여러 교수님들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기에 제 추천서를 어떤 분이 읽겠구나 하는 생각이 학교마다 쓰면서 계속 듭니다. 따라서 함부로 무조건 좋게 써 줄 수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학회가면 뵙기도 하구요. 또한 요즘은 인터넷으로 추천서를 많이 써주는데 어떤 학교는 이번에 로그인 했더니 작년에 써 준 다른 학생것도 데이터 베이스화 되어서 click하면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저한테 추천서를 받으러 오는 학생은 제가 다른 교수님들보다는 객관적으로 써 준다는 것을 감안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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