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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0-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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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삼성,「반도체 제2도약 시대 진입」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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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ilby
 조회 : 9,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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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제2도약 시대 진입」선언
우리 나라 수출 주력제품인 반도체가 플래쉬 메모리 시장의 急성장으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이함에 따라 이 부문에서 세계 리딩 기업인 三星은「반도체 第2 도약시대」진입을 선언했음.
三星 李健熙 會長은 9日 황창규 메모리사업부 담당 社長을 비롯 실무임원, 수석연구원들과「반도체 特別 戰略會議」를 열고 이어 10日에는 화성 반도체 12라인을 현장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等 주력사업인 반도체의 현황과 장기계획을 집중 토의했음.
三星의 이번 전략회의는 2年前 李健熙 會長이 기업간 제휴 대신 독자추진으로 결정한 플래쉬 메모리 사업에 대한 시장현황 및 향후전망을 점검하기 위해 2일간 특별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음.
이 회의에서는 三星이 주도적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시장을 개척한 플래쉬 메모리가 景氣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이 떨어짐에 따라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 반도체 시장의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성장할 것을 확인하고 三星의 新성장엔진으로 선정, 모든역량을 집중해 반도체 사업의 第2 도약을 이룩하기로 했음.
이에 따라 三星은 플래쉬 메모리 반도체 중 현재 世界 1位인 NAND 플래쉬(M/S 65%)는 2位와의 격차를 벌리며 NOR 플래쉬 시장 점유율도 확대해 나감으로써 내년도에 플래쉬 메모리 전체 시장에서 세계 1位, 메모리 반도체 賣出 100億弗 달성을 목표로 定했음.
이렇게 되면 三星은 내년도 메모리 全세계 시장 340億弗 중 30%이상의 시장을 차지해 世界 1位를 더욱 확고히 유지해가게 된다고 밝혔음.
이와 함께 플래쉬 메모리 시장은 소수의 세계 最정상급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각축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世界 1位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공인받는 의미임.
또한 기존의 D램이 PC 등 특정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데 비해 플래쉬 메모리의 경우 市場이 急성장하고 있는 3D 動영상과 모바일 等에 사용되며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메모리카드, USB메모리, MP3 等 직접 소비재로 사용돼디지털 제품의 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三星의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와 非메모리로 大別되며 10年前부터 메모리반도체 中 D램이 세계 1位를 하며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으나 競爭이 치열해지자 새로운 제품으로 개발 도전해 성공한 플래시 메모리가 최근 통신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 분야의 리딩 기업인 三星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임.
이에 따라 三星은 「D램보다 景氣에 덜 민감하고 收益性도 높은 高부가가치 제품인 플래쉬 메모리가 IT産業과 디지털 제품의 발전에 힘입어 향후 5年, 10年間은 황금기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돼 新성장 엔진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이제부터는 플래쉬 메모리가 반도체의 第 2도약을 先導하면서 三星이 세계 반도체 시장을 리드하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음.
이 날 회의에는 李健熙 會長, 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과 黃昌圭 社長 (메모리 사업부장), 金在旭 副社長(메모리공장장), 柳炳日 副社長 (반도체연구소장), 金奇南·徐康德·朴奎燦 常務, 金漢洙·金鎭洪·李永宅 首席 等 메모리 반도체와 관련한 수뇌부와 연구개발 핵심인력들이 대거 참석했음.
특히 이날 회의에는 이례적으로 常務·部長級 엔지니어까지 참석해 李健熙 會長의 메모리 반도체와 엔지니어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반영했음.
이번 회의에서는 △메모리 市場現況 및 展望, △次世代 첨단제품 開發現況, △12인치 기술개발 및 양산화 推進現況, △플래쉬 메모리 1位 전략 等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의 中長期 成長戰略이 집중 논의됐음.
회의를 함께 한 李健熙 會長은 「올 해는 메모리 사업을 시작한지 20年이 되었고 세계 1位로 올라선 지 10年이 되는 해」라고 강조하고 「지난 1999年 256메가 플래쉬 개발이후 2000年 512메가, 2001年 1기가, 2002年 2기가, 올해 4기가 개발 等 4年 연속 집적도 2倍를 실현해오고 있지만 高集積化에 따라 여러 가지 경영리스크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음.
李 會長은 또 「20年前 반도체를 시작할 때 무모한 짓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으나 우리가 가야할 길은 이것 뿐이다는 생각에 고심 끝에 投資決定을 내렸는데 오늘날 輸出의 주역으로 성장했다」고 회고하고 메모리사업부의 이익률이 先進 競爭社의 2倍까지 격차를 벌인데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플래쉬 메모리에서 세계 1等을 달성해 최근의 어려운 經濟狀況을 극복하는 데 半導體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회의에서 黃昌圭 社長은「全 세계 메모리 업계가 고전하고 있지만 三星은 올 해에도 지난해 보다 賣出이나 利益에서 20% 以上 成長할 것」이라고 말하고,「내년도에는 플래쉬 등 메모리 반도체에서 확고한 世界 1位를 달성해내겠다」고 報告했음.
황 社長은「세계 IT産業의 覇權은 변곡점을 미리 예측해 준비하고 시장을 먼저 잡는 데 있다」면서「三星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리딩 기업의 위치를 확보하기 까지는 △초기 반도체 사업 진출, △스택방식선택,△플래쉬 메모리독자추진 等커다란 변곡점마다 李 會長의 리더십이 결정적이었다」며 플래쉬 메모리 사업에 관한 逸話를 소개했음.
황 社長은「지난 2001年 플래쉬 메모리 분야를 선도하던 日本 기업이 合作을 제안해와 事業部長으로서 결단을 못 내리고 망설이고 있을 때 李 會長이 日本에서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시장조사를 마치고 獨自的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후 자신을 불러 직접 의견을 들어본 후 獨自 推進에 힘을 실어 주었는데, 그 때의 先見力과 決斷力이 없었다면 플래쉬 메모리사업은 日本의 그늘에 가려 몇 年은 후퇴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說明했음.
한편 李健熙 會長은 尹鍾龍 副會長, 李潤雨 社長, 黃昌圭 社長, 林亨圭 社長 等과 함께 10日 화성 반도체 12라인을 방문해 256메가, 1기가 플래시 메모리 等 주요제품의 생산공정을 현장 점검했음.
공장 방문 중 李 會長은 「반도체는 今年에 12라인이 量産에 들어갔으니 지난 20年間거의1年 반만에 하나씩라인을 지어왔는데 이는 세계 어느 기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이적인 일」이라며 「이제 메모리사업은 三星의 주력 사업이자 국가 基幹産業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라인 근무자들을 격려했음.
이와 함께 李 會長은「화성단지를 통해 三星의 반도체가 第2의 성장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世界的인 半導體 生産基地로 키워나가자」고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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